김춘추 업적

역사 2013. 12. 2. 22:46

김춘추 업적

 

 

 

 

선덕여왕 11년 백제군이 대양주를 공격하여 대양성주 김품석과 그의 아내를 죽이고 말았는데, 그녀는 김춘추의 딸이었다.

때문에 김춘추의 가슴에 맺힌 한은 어떻게든지 백제를 멸망시키고 싶다는 것이었다.

김춘추는 백제를 멸하겠다는 결심을 하고 왕에게 나아가 말했다.

 

"원컨데 사명을 받들고 고구려로 가서 군사를 청하여 백제에 대한 원을 갚고자 합니다." 그말을 들은 왕은 곧바로 김춘추를 고구려에 보내 군사를 요청하였다.

김춘추가 고구려 땅에 들어서자 보장왕은 그를 맞아 잔치를 베풀어 극진히 대접하였다. 그런데 이때 어떤 신하가 왕에게 이렇게 간하였다.

 

 

 

 

"신라 사신은 보통 사람이 아닙니다. 이번에 그가 온것은 고구려이 사정을 살피려 함이니, 왕께서는 그를 죽여 후환이 없게 하소서." 그의 말을 듣고 의심이 생긴 보장왕은 김춘추에게 대답하기를 어려운 문제를 물어 욕을 보여 위협을 가하려고 하였다. 왕은 김춘추를 꾸짖으며 말했다.

"마목령과 죽현은 본래 우리 땅이니, 그것을 우리에게 돌려주지 않고는 돌아가지 못하리라."

김춘추는 그말에, "나라의영토는 일개의 신하가 마음대로할 바가 아닙니다. 저는 감히 그 명을 받을 수없습니다." 하고 곧바른 대답을 하였다.

 

 

 

 

이에 화가 난 보장왕은 김춘추를 감옥에 가두라고 명하였고 옥에 갇힌 김춘추는 생각 끝에 자신이 가지고 온 푸른 베 300보를 아무도몰래 왕의사랑을 받고 있는 신하 신도해에게 선물로 주고자기를 빼내 줄 것을 간청하였다. 그러자 농담처럼 김춘추에게 이야기를 하나를 귀뜸해 주었다.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였다. 도해의 이런 이야기를 들은 김춘추는 그것이 무엇과 비긴 것을 깨닫고서는 곧 보장왕에게 글을 보내었다.

 

 

 

 

"두 고개는 본래 고구려 땅이니, 신이 귀국하면 대왕께 여쭈어 돌려 드리도록 하겠나이다." 그러자 보장왕은 무척 기뻐 날뒤며 김춘추를 풀어주고신라로 돌려보냈다.

이렇게 고구려의 힘을 빌리려는 김춘추의 계획이 무산되자, 신라의 김춘추는 당나라로 직접가서 태종을 만나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킬 정치 군사 동맹을 맺었다. 또 두 나라를 명망시킨 다음 대동강 이북 지역을 당나라에게 넘겨주겠다는 비밀 약속까지 하였다.

 

 

 

 

한편, 당 태종은 여러번 고구려를 침략하였으나 번번히 패하였던터라 장기전을 벌여 고구려를 정복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마침 신라가 군사를 요청하니 바라던 것이었다.

이리하여 신라는 당과 함께 연합군을 편성하여 백제를 공략했다. 무력한 백제 지배층은 싸움 한번 제대로 해보지 않고 항복했으며, 다시 신라와 당은 지배층이 서로 다투고 있는 고구려를 공격하여 멸망시켰다. 688년에 있었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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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서현이네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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